해수(咳嗽)에 활용된 식치방(食治方)에 대한 문헌적 연구(硏究)

저자 : 홍진임.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2018.02.

본 연구에서는 이렇게 가벼운 증상인 기침이 곧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되는 고리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처음 기침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이를 가벼운 증상에서 멈추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현대적인 의학이 나오기 이전의 사람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는가에 대해 고찰해 보기로 하였다.
중국과 한국에서 나온 한의학 관련 의서나 의학지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식이요법서를 중심으로 기침의 한의학적 표현인 해수와 관련된 식치방을 분석하여 어떤 재료를 활용하고, 어떤 제형의 음식을 만들었는지, 어떻게 복용하였는지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연구에 활용된 4가지 서적에서 모두 사용된 재료는 없었다. 󰡔음선정요󰡕의 경우 양과 관련된 재료를 활용하였고, 󰡔식료찬요󰡕와 󰡔동의보감󰡕의 경우 우리나라의 서적이라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중국의 서적을 참고하여 책을 편찬하였기 때문에 유사한 처방도 있었다. 生薑과 桃仁, 蜜, 梨, 胡椒 등의 식재료가 2가지 이상의 서적에서 활용되었다.
민간요법으로 내려오는 방법 중에서 배와 꿀을 함께 끓여 먹거나, 배에 후추를 박아서 끓여 먹는 방법 등은 전통 음료로써의 자리를 잡기도 하였고, 생강과 엿을 고아 먹는 방법은 생강정과나 편강의 방법으로 변형되어 전해 내려오기도 하였다. 한의학적 식치방은 전통음식이라는 방식으로 藥食同源을 음식철학의 기본으로 하여 민간요법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