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치란

식치는 한자로는 먹을 식(식)에 다르릴 치(치)를 사용한다. 다스릴 치는 치료한다라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에 보통은 ‘먹는것으로 치료한다’라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그러다 보니 약재를 음식에 섞어서 약선음식이라는 것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약재를 식재료와 함께 조리하다 보면 실제로는 맛에 있어서 좋은 풍미를 가지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약재로 쓰이는 재료들 중에 맛이 좋은 것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약재를 음식과 함께 먹어야 식치음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치료하다라는 치가 아닌 다스린다의 치를 사용하게 되면 식치음식은 조금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음식으로 다스린다 라는 의미가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의미가 더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몸에서 얻는 에너지나 기운이 달라지게 된다. 식품영양학에서 이야기 하는 탄단지와 비타민 무기질의 기준으로 볼 때도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게 먹게 되면 같은 에너지를 얻을 때에도 당뇨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왜냐하면 탄수화물은 남으면 혈액에 당의 형태로 남거나 지방으로 변환에서 저장할수 있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저장이 안되므로 체외로 빠져나가고 지방은 필수 지방산으로 쓰고 남은 것은 변환하여 체내에 축적할 수 있다.

이때 탄단지의 먹는 비율을 달리하여 체내에 남는 당류를 조절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나, 지방의 비율을 높이는 식단이 그 예라고 볼수 있다. 먹는 것으로 몸을 다스리는 일. 바로 식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