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_소중한끼 옛날옛날에

제가 어릴 때 살던 동네에는 뒷산이 있었어여.
풀만 있는 공터도 있고, 흙도 많이 있어서 거기서 잠자리도 잡고,
풀이나 꽃을 꺾어다가 소꿉장난도 했었죠.
그때 거기서 많이 봤던 것 중에 하나가 민들레 였습니다.

노란색 꽃이 피고, 시간이 더 지나면 거기 하얀색 둥근 솜털공이 만들어졌죠.
잘못 건딜면 망가지니까 그 주변이 갈 때는 살살 다녔어요.
아니면 살짝 꺽어서 잎으로 후~ 불면 하얀 솜털들이 두둥실 떠갔었죠.
나중에 그게 민들레의 씨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